리카의 담담(淡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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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8. 9.

    by. 리카사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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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요가를 시작하려고 검색하다 보면 준비해야 할 물건이 생각보다 많아 보입니다.

      요가매트는 기본이고 요가블록, 스트랩, 폼롤러, 요가양말, 요가수건까지 보다 보면

      '이걸 다 갖춰야 집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약 2년 동안 요가원을 다닌 뒤 지금은 집에서 홈요가를 한 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홈요가를 시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이것저것 사기보다 실제로 운동하면서 필요할 때 하나씩 추가하는 편이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아직 구입하지 않은 것을 나누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 먼저 결론부터

      제가 생각하는 홈요가 준비물의 우선순위는 이렇습니다.

      꼭 필요함: 요가매트
      있으면 편리함: 편한 운동복, 폼롤러
      상황에 따라 필요: 요가양말, 요가수건
      저는 아직 없어도 괜찮았음: 요가블록, 요가스트랩


      1. 하나만 준비한다면 역시 요가매트입니다

      홈요가를 시작하면서 하나만 준비해야 한다면 저는 요가매트를 선택하겠습니다.

      다만 매트라면 무엇이든 괜찮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원래 PT를 하면서 플랭크 연습을 하기 위해 구입한 10mm NBR 매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푹신해서 폼롤러를 하거나 바닥 운동을 하기에는 좋았지만, 막상 요가를 해보니 너무 두꺼워 균형을 잡기가 불편했습니다.

      결국 요가원에서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었던 5mm 천연고무 매트를 따로 구입했습니다.

      지금도 두 매트를 모두 사용합니다.

      10mm NBR은 폼롤러와 바닥 운동용, 5mm 천연고무 매트는 요가용입니다.

      그래서 처음 홈요가를 시작한다면 무조건 두껍고 푹신한 매트를 고르기보다는

      내가 주로 어떤 운동을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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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가복은 꼭 전문 브랜드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홈요가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옷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집에서는 편한 T셔츠와 운동복을 입고 요가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요가복은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자세를 확인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홈요가를 시작하기 위해 레깅스부터 상의까지 전부 새로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몸을 숙였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팔다리를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은 옷이라면 일단 충분했습니다.

      홈요가를 계속하다가 필요성을 느꼈을 때 그때 자신에게 맞는 운동복을 구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3. 폼롤러는 필수품은 아니지만 저는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폼롤러도 홈요가의 필수 준비물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제가 요가원을 열심히 다닐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홈요가를 시작한 뒤에는 몸이 유난히 뻣뻣한 날 중간중간 다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가를 하기 부담스러운 날에는 폼롤러로 허벅지나 엉덩이 등을 먼저 풀고 시작하기도 하고,

      운동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 날에는 폼롤러만 하고 끝내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요가를 대신하는 기구라기보다 몸을 움직이기 위한 첫 단계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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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요가양말은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요가는 기본적으로 맨발로 하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발바닥으로 매트를 직접 느낄 수 있고 균형을 잡기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발이 차갑기도 하고, 요가원이나 필라테스처럼 공용 공간을 이용할 때는 양말을 신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일반 양말보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가 있는 요가양말이 편리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처음부터 꼭 구입해야 하는 물건이라기보다는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준비해도 되는 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요가는 맨발이 좋을까? 양말을 신어보니 상황마다 달랐습니다


      5. 요가수건은 홈요가보다 공용매트를 사용할 때 더 필요해 보였습니다

      저는 현재 집에서 홈요가를 할 때 요가수건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 매트만 사용하고 운동 후 직접 닦고 말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가원이나 필라테스처럼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용매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요가를 하다 보면 이마나 뺨을 매트에 대는 자세도 있고, 여름에는 손과 발뿐 아니라 온몸에 땀이 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 필라테스를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요가수건을 하나 마련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홈요가만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은 아니지만, 공용매트를 사용하거나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꽤 실용적인 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요가수건 필요할까? 직접 운동해 보니 홈요가와 요가원은 달랐습니다


      6. 요가블록은 아직 사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요가블록입니다.

      요가원에서 하타요가를 할 때는 블록을 사용하는 동작이 있었습니다.

      후굴이나 유연성이 많이 필요한 몇몇 자세에서도 블록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제가 집에서 따라 하는 20~30분 정도의 요가 시퀀스에서는 블록까지 사용해야 할 동작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요가 선생님도 꼭 비싼 제품을 살 필요 없이 필요하면 다이소에서 저렴한 EVA 블록을 사도 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아직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홈요가를 시작한다고 해서 요가블록부터 미리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요가블록 꼭 필요할까? 초보자가 구매 전 알아야 할 현실적인 조언


      7. 요가스트랩 역시 아직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요가스트랩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이 손이나 발이 닿지 않는 동작을 할 때 스트랩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집에서 하는 요가는 어려운 동작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날 몸 상태에 맞춰 20~30분 정도 움직이는 것이 우선이라 스트랩이 필요한 동작은 굳이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블록이나 스트랩은 홈요가 입문 준비물이라기보다

      자신의 수련이 깊어지면서 필요해질 때 구입하는 용품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홈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물건부터 다 살 필요는 없었습니다

      처음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면 장비부터 갖추고 싶어집니다.

      저도 운동을 오래 하면서 이것저것 사보았지만, 홈요가를 6개월 해본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우선 매트 하나를 펴고 시작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손이 자꾸 미끄럽다면 매트 소재나 요가수건을 찾아보게 되고, 몸이 너무 굳어 있다면 폼롤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동작을 조금 더 깊게 해보고 싶어진다면 그때 블록이나 스트랩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끝까지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홈요가 준비물의 기준은 그래서 아주 단순합니다.

      먼저 시작하고, 필요해졌을 때 산다.

      홈요가는 준비물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었습니다.

      매트 하나 펼칠 공간과 잠깐의 시간만 있다면 일단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내 몸과 운동 습관이 알려주는 대로 하나씩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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